韓 대표 거시경제학자 김준영 교수 기고 실려
|
특히 특집호에는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이사장을 지낸 김준영 명예교수의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AI) 경제의 시너지'가 실렸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의 대표 거시경제학자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와 토마스 사전트의 제자다.
그는 저서 '선진국 경제의 품격'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찰과 비전을 제시하며, 선진국 경제가 갖춰야 할 핵심 가치와 소프트파워, 인문정신과 사회적 가치, 그리고 혁신기술과 휴머니즘의 공존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기고에서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이어가며 디지털 경제와 AI 경제의 접점을 조망했다.
이외에도 △AI 시대 금융생태계 변화와 대응방향(강호승 성균관대 연구원) △가상자산 가격결정요인(권용현 충북대 교수) △생성형 AI와 금융·경제교육(류두원 경희대 교수) △암호화폐가 우리에게 주는 질문(박준용 글로벌가치투자연구회 대표) △STO 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설립 입법·정책 고찰(백기웅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 △기계학습 기반 금융 시계열 생성모형 연구 동향(송재욱 한양대 교수) 등 다양한 논문이 함께 실렸다. 스테이블코인, 핀테크, AI-ESG 융합, 금융산업 내 AI 활용 등 주제도 폭넓게 다뤄졌다.
류두진 편집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은 "이번 특집호는 금융산업의 의제를 학술적으로 점검하면서도 산업 현장의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라며 "재무관리논총은 앞으로도 학계·산업·정책당국을 잇는 열린 플랫폼으로서 실천가능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