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대졸생이 악영향 분석
향후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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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같은 해 12월부터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5∼29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7월 6.9%에서 7.2%로 0.3%P 상승했다. 또 30∼59세 실업률은 7월의 3.9%와 변동이 없었다.
그동안 청년들의 취업 상황 악화는 올 여름 사상 최대인 약 1220만 명의 대학 졸업자가 쏟아져 나온 탓에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번 발표가 크게 충격적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 국가통계국은 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면서 대학 졸업자들이 일자리를 찾으면 청년실업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때 역시 너무 낙관적인 관측이 아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