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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 주가조정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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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9. 18. 09:12

실적은 사상 최대…주가는 20% 하락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9500원
KB증권은 18일 펌텍코리아에 대해 실적 흐름과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최근 주가 조정이 오히려 중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500원을 유지했다.

앞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업종 전반의 약세에 최근 주가가 21%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KB증권은 펌텍고리아가 구조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펌텍코리아의 올해 연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매출액 4012억원, 39.8% 증가한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내년에는 매출액 4870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으로 늘어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다변화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개별 브랜드의 투자 변동성을 줄이는 동시에 비상장 브랜드를 포함한 K-뷰티 산업의 성장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 2분기부터 펌프와 튜브 사업부의 단일 최대 고객이 기존 대형 화장품사에서 인디브랜드로 전환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현구원은 "인디브랜드 제품 중 히트상품이 등장하면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지고 있고 이는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달 새로운 프리몰드 제품을 출시해 인위적인 판가 인상 없이도 경쟁사 대비 높은 판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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