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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제일트레이딩 |
주식회사 제일트레이딩(제일트레이딩)이 9월 17일 ~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전시홀 4에서 열리는 '2025 안전건설 박람회'에 참가해 고속도로 사고 감지 경보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일트레이딩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했다. '예방이 유일한 해답'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교통 정체를 단축하기 위한 자동화 경보 시스템이다.
제일트레이딩의 고속도로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급감속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후속 차량에 즉각적인 경고 신호를 보낸다. '마스터 유닛'과 '슬레이브 유닛'으로 구성되며, 100m 간격으로 설치된다. 마스터 유닛은 자체 탑재된 DNC-150T 속도 감지 센서를 통해 차량의 급감속을 포착하고, 10초 이내에 경고등을 점등한다. 이 신호는 마스터와 슬레이브 유닛 간의 무선 통신 모듈을 통해 후방 1km 구간에 있는 모든 고속도로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으로 즉시 전달되어 연동 점등된다. 이로써 운전자는 원거리(2000m 이상)에서도 경고등을 인지하고 속도를 줄여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상 악화에도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AHT 30 온습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비, 안개, 눈, 블랙아이스 등 운전에 악영향을 미치는 날씨를 감지하고, 이 정보가 서버로 전달되면 상시 점등 기능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또한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한 저전력 설계로 전력 소모가 적고, 전기가 없는 곳에도 설치가 간편하며, 우천 시에도 10일간 작동이 가능하여 장마철이나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은 단순히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미래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의 시간, 날짜, 위치, 횟수 등을 누적 기록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이 데이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도에 사고 위치를 표시하고, 날짜별 및 구간별 사고 횟수를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관리자는 이를 통해 사고 다발 구간을 파악하고, 도로 시설물 개선과 같은 예방적 조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제일트레이딩 관계자는 "고속도로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끊임없이 증가하는 교통량 속에서 고속도로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이 고속도로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2차 사고 위험으로부터 해방되는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