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주 민주당 방산특위원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신기업 경영진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방산분야 기술력과 영업력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안보의 핵심인 동시에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은 방산"이라며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방산성장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방산특위는 방위산업 발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국회 차원에서 구성된 특위다. 이날 열린 회의는 특위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현장 간담회다. 한화오션, 현대로템,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방산업체 경영진과 방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내달 경주에서 열릴 2025 APEC을 방산 세일즈 장으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우리 회사는 경주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정상께서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주셔서 우리가 갖고 있는 광대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한눈에 보면 한국 조선업이 세계 조선·해양방위에 기여할 부분을 보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