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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오송에 ‘미래 생산거점’ 마련…스마트 신공장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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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5. 09. 19. 10:54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5000평 규모 건설
완공 시 연간 최대 7억정 경구제 생산 가능
최신 자동화 시스템·정밀 제어 기술 적용
[사진자료 2]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 조감도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 조감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오송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신공장을 건설한다. 신공장은 완공 시 연간 7억정의 경구제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제조시설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을 비롯해 시공사인 범일건설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송 신공장은 스마트 제조 환경을 갖춘 차세대 생산시설로서 건물연면적 1만6593.51㎡(5019.5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완공 시 연간 최대 7억정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한양행은 기존 오창 공장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제약 기업 및 해외 제약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은 품질과 생산 측면에서 선진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라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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