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엑스포 유럽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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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인쇄용지 최대 시장인 북미를 비롯한 유럽시장도 공략에 나섰다. 한솔제지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 전문 포장 박람회(FACHPACK)'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국제 전문 포장 박람회는 1979년 시작해 올해로 46회를 맞는 유럽 최대 포장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455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7000명의 전문가가 방문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성 코팅으로 재활용이 용이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테라바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프로테고 등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식품·의약품·화장품·유통 분야의 유럽 바이어들과 현장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참가를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시장 진출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 한솔제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라벨엑스포 유럽(LABELEXPO EUROPE) 2025'에 참가했다. 라벨엑스포 유럽은 전 세계 라벨과 패키징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가장 큰 전시회다. 올해는 약 6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가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라벨의 모든 것(All about Label)'을 주제로 다양한 라벨 제품을 선보이면서 유럽 라벨 시장에서 기존 고객 네트워크 강화함과 동시에 잠재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페놀프리(페놀 성분이 없는 제품·Phenol Free) 제품을 유럽 시장에 공개함과 동시에 내년부터 시행될 유럽연합(EU)의 비스페놀 (Bisphenol) 규제 강화에 대비한 BPS(Bisphenol S·열에 의해 특정 부분에 색을 나타내게 하는 현색제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의 일종) 프리(Free) 제품도 소개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국내 제지산업을 넘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며 "새로운 고객 발굴은 물론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확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