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어묵 등 보온형 카테고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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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9일(일요일) 전국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자, 주요 겨울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따뜻한 먹거리와 보온용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 군고구마 매출은 175.6% 뛰었고, 즉석어묵(111.2%), 꿀음료(68.1%), 한방음료(54.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핫팩(587.3%), 방한용품(257.3%) 역시 폭등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겨울 소비가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커피 판매 추이에서도 계절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GS25의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은 62%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GS25는 날씨 변화에 맞춰 동절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 겨울 간식인 호빵은 단팥·꿀고구마, 야채·피자 등으로 구성된 신제품군을 출시했다. 오는 11월까지 GS Pay 결제 시 1+1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즉석어묵 카테고리에서는 '고래사 오리지널 접사각', 신제품 '봉어묵' 등을 1+1 행사로 운영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인 매운접사각·부산물떡·모둠어묵 등도 함께 판매한다.
군고구마는 올해 수확한 베니하루까 품종을 적용한 '한입 군고구마'를 비롯해, 10월엔 햇고구마로, 12월부터는 숙성 고구마로 바뀌는 방식으로 계절별 맛을 차별화한다. 오는 31일까지는 '다다익선' 행사를 통해 구매 수량이 늘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카페25 핫아메리카노(1000원)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GS25는 지난 3월부터 물가 안정 취지로 가격을 13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해 운영 중이며, 겨울 시즌에도 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호빵, 군고구마, 즉석어묵 등 따뜻한 간식과 보온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찬바람 시즌에 맞은 알찬 행사와 동절기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