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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미국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진행…국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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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20. 10:37

보건복지부·한의약진흥원 지원사업 일환
인디애나·버지니아 의대 방문해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기술 전수
[사진설명] 윤영석 원장이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에서 침 치료를 시연하고 있다
윤영석 원장이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에서 침 치료를 시연하고 있다./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이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국에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교와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VUIM)를 방문해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영석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원장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진을 만나 현지 의료·연구시설을 견학하고, 현지 의료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기술, 임상사례, 교육 시스템 등을 전수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24일 미국 최대 규모 의과대학인 인디애나 의과대학교(IUSM)를 방문해 비수술 척추·관절 한의치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내년 8월에 열릴 '제6회 자생 국제학술대회(AJA)' 공동 개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어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VUIM)에서 두 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수술 척추 관절 질환에 대한 한의 치료, 동작침법(MSAT) 등 자생 고유의 치료법과 한의사 제도, 최신 치료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자생한방병원과 VUIM은 지난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이번 프로그램으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윤영석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국제 교류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진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자생한방병원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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