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작물·482개 품종 재배·전시
수출상담회 통해 81억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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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람회는 오는 22~24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해당 박람회는 국내 유일 종자산업 박람회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97개 종자기업을 비롯해 전·후방기업,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 핵심인 야외 '품종 전시포'에서는 종자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육성한 51개 작물·482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한다. 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박람회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도 추진한다. 81억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목표로 신규 해외 바이어 88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 13개사와 해외 9개사가 지난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참여한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에서는 19만5000달러(약 2억7666만원) 규모 계약이 이뤄졌다.
(사)한국종자연구회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이 주관하는 학술 행사도 박람회 기간 함께 진행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국내시장 자급률 향상과 수출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