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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지난 18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 경기에서 권민호 선수가 1시간 47분 16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박상민 선수가 1시간 48분 20초로 은메달, 최규서 선수가 4위(1시간 48분 53초)에 올랐다. 이로써 계룡건설은 단체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다음 날 열린 혼성 릴레이에서도 계룡건설 소속 박찬욱·권민호 선수가 대전시청 정혜림·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단체전·혼성릴레이를 모두 석권하며, 2년 연속 종목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계룡건설은 지난해 감독 1명, 트레이너 1명, 엘리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철인3종 선수단을 창단했다. 최신 트레이닝 시설과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철인3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규서 선수는 "회장님과 임직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이뤄 기쁘다"며 "다가오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은 선수단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