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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부터 AI 인재까지…교육부, G20서 미래교육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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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0. 21. 12:02

교육·보육 통합, 학부모 부담 경감 등 국정과제 중심 정책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부록 반영…국제 공조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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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기자
올해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교육장관회의에서 정부가 유보통합·AI 미래인재 양성 등 핵심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한다. K-컬처에 이어 K-에듀가 글로벌 교육 무대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한국형 교육 혁신 모델을 세계와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쿠쿠자에서 열리는 G20 교육장관회의에 정부 대표단인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이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장·차관, 유네스코, 유니세프,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회의의 세부 의제는 △유아기 교육(ECCE)의 역할 △글로벌 맥락에서 자격 상호 인정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이다. 우리 정부는 각 의제에 맞춰 대표 정책을 소개한다.

첫 번째 의제인 유아기 교육에서는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정책을 발표한다. 이는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핵심 국정과제다.

두 번째 의제인 자격 상호 인정과 관련해선 고등교육 국제화,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 글로벌 학습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한다.

세 번째 의제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AI 교육, 교원 역량 강화 정책을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통해 한국의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논의 내용은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부록(ANNEX)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케이(K)-컬처에 이어 케이(K)-에듀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혁신적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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