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평균 매출 24%, 고용 26% 투자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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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했으며, 정부·삼성·중소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향후 제조업 AI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삼성은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 아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3450개 중소기업을 도왔다. 그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평균 매출은 24%, 고용은 26%, 투자는 3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공장은 2015년 경북 지역 중심의 '1.0'을 시작으로 2018년 판로·인력·기술지원까지 확대한 '2.0', 2023년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추진하는 '3.0'으로 진화했다. 현재는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설비 이상을 예측하고 개선하는 AI 기반 자율형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160여 명의 제조 전문가를 중소기업 현장에 투입해 품질 관리와 공정 개선을 돕고 있으며, 충남의 식품기업 ㈜백제와 전북의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 등이 생산성 향상과 수출 확대 성과를 거뒀다.
삼성은 또 인구소멸 위험 지역 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경남·광주·전남 등 6개 지자체와 협력했고, 내년에는 강원·구미·포항 등으로 확대한다.
이날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삼성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함께한 든든한 파트너"라고 밝혔고,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AI 제조혁신을 중심으로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