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지원 자금의 회수 극대화하겠다”

부실예방·위기대응 만전
금융안정 계정 도입 추진

유재훈 예금보호공사 사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MG손해보험의 빠른 정리와 부실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부실 책임 추궁 등을 통해 지원 자금 회수를 극대화한다.

21일 유재훈 예보 사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실금융회사 정리와 지원 자금 회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부실금융회사로 지정된 MG손해보험과 관련, 보험 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5개 손해보험사로 계약을 이전하는 동시에 공개 매각을 병행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보증보험 등 출자금융회사의 매각을 추진하고 부실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부실 책임 추궁 등을 통해 지원 자금 회수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훈 사장은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새마을금고 검사 지원과 리스크 요인 점검 등을 통해 금융시장 전반의 부실 예방과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위기 사전 예방을 위한 금융안정 계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기 발생 시 신혹한 부실 정리를 위한 정리 제도 개선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