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덱스 2025] KAI, 방산 3사와 손잡고 KF-21 수출 경쟁력 강화 나서… “K-방산 경쟁력 강화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1010007472

글자크기

닫기

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0. 21. 14: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LIG넥스원과 MOU 체결
원가절감·공동 마케팅·공급망 안정화로 글로벌 수출 체계 구축
"국내 항공방위산업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 기대"
사진2. KF-21 수출 경쟁력 강화위한 MOU 체결
KF-21 수출 경쟁력 강화위한 MOU 체결. 좌측부터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부사장,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부사장, 곽종우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 부사장./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주요 방산기업 3사와 손잡고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KF-21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부사장, 곽종우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 부사장,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참석해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글로벌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 및 절감 방안 공유, 공동 수출 마케팅 및 산업협력, 기술·시장정보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 등 KF-21의 해외 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KF-21은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4.5세대 전투기로 첫 수출이 성사될 경우 국가 항공방위산업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국산화율 제고와 함께 주요 협력사 간 긴밀한 공조가 수출 성공의 관건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및 주요 동력장치, 한화시스템은 항전장비·레이더·전자전,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각각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KAI와의 협력을 통해 KF-21의 기술 경쟁력과 수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KF-21은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최초 수출 고객 확보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이 국내 항공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