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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전국체전 ‘자유형 400m’ 4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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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0. 21. 15:55

"앞으로 10연패하고 싶다"
전국체전 계영 800m 나선 김우민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김우민(강원도청)이 세번째 주자로 역영하고 있다. /연합
한국 수영 대들보 김우민(24·강원도청)이 전국체전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부문 4연패를 달성했다.

김우민은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제일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다. 3분46초38로 결승점을 찍은 김우민은 4년 연속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의 기록은 2016년 박태환이 제 97회 전국체전에서 쓴 대회 기록 3분43초68을 넘어서진 못했다. 2위는 이호준(제주시청)으로 3분50초86을 기록했다.

김우민은 경기 후 "이번이 4연패이기는 하지만, 저는 앞으로 10연패도 하고 싶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 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김우민은 2024년 도하, 2025년 싱가포르에서 같은 종목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에도 성공했다. 도하에선 금메달, 싱가포르에선 동메달을 땄다.

김우민은 아시아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3관왕(자유형 400m, 800m, 계영 800m)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전 4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지난 18일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하고, 19일엔 황선우(강원도청)와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우승을 일궜다. 김우민은 남은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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