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자율주행, APEC 손님 맞이한다”…경주서 셔틀버스 운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2010007965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22. 11:00

이미지
A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모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경남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와 자율주행 전문기업의 기술이 결합된 'K-자율주행' 모델이 세계 정상급 인사들의 이동을 돕는다.

이번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차량이다.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자율주행 셔틀이 국제행사에 공식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 노선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다. 두 노선 모두 지난달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APEC 주요 회의가 열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보문단지 출입 통제로 인해 APEC 공식 참가자 전용으로 전환된다. 본회의 종료 후인 다음 달 2일부터는 시민 대상 운행이 재개된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APEC 기간 중 자율주행 셔틀 운행은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자율주행이 세계 각지에서 오신 분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