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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차량이다.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자율주행 셔틀이 국제행사에 공식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 노선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다. 두 노선 모두 지난달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APEC 주요 회의가 열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보문단지 출입 통제로 인해 APEC 공식 참가자 전용으로 전환된다. 본회의 종료 후인 다음 달 2일부터는 시민 대상 운행이 재개된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APEC 기간 중 자율주행 셔틀 운행은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자율주행이 세계 각지에서 오신 분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