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양일간 전석 매진, 10만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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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지난 18~19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데드라 인 가오슝'을 개최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지난해 '본 핑크'(BORN PINK) 투어에 이어 K-팝 그룹 최초로 해당 스타디움에 두 차례 입성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약 2년 만의 현지 공연인 만큼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선예매만으로 양일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며 총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연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시작됐다. 이어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불장난' '셧 다운'(Shut Down) 등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팬들의 함성이 스타디움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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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공연 후 "가오슝의 뜨거운 함성과 에너지가 감동적이었다"며 "이 아름다운 스타디움을 팬 여러분이 가득 채워주셔서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가오슝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총 7개 도시, 18회 공연 규모의 아시아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오는 24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을 시작으로 자카르타·불라칸·싱가포르·도쿄·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들과 다시 만난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신보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앨범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며 최고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