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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리 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와 화상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중국에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중국 통상 당국의 조속한 해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한화오션 미국 내 자회사가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을 지원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제재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 한화오션 USA인터내셔널 등이 포함됐다.
또 중국이 지난 9일부터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산업계의 우려도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소통채널을 통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양측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