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정비사업 활성화·지속가능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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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 개정안에는 민간 투자 수요를 반영해 농촌 빈집 또는 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 모태펀드 신규 투자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미관 저해 및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최근 빈집 활용에 대한 다양한 민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농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투자펀드시스템으로 지난 2010년 출범했다. 관리기관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다.
기존 투자 분야는 △농식품일반 △스마트농업 △미래혁신성장 △청년기업성장 등으로 빈집 정비는 해당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대한 민간 자본 유입이 활성화되고, 사업 지속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