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 등 디지털 기술로 문화유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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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문화유산 관람이 쉽지 않은 내원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체험관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촉각 전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경복궁 근정전, 불국사, 석굴암 등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촉각 모형을 통해 문화재의 질감과 형태를 느껴보고,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을 구현한 AR 콘텐츠나 공룡 VR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문화유산을 접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된 부대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가야금 연주를 비롯한 전통공연이 열렸고, 수문장 복장의 캐릭터가 병원 곳곳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됐다.
고대안암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원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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