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AMC 선정 공모 결과 이들 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졌다고 2일 밝혔다.
부동산개발 시장 안정성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신탁사는 민간 투자자 모집역량 및 투자약정 규모를 비롯한 투자대상 사업장 발굴 역량, 리츠 운용 전략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LH는 다음 달 AMC를 최종 선정한 후 연내 리츠 설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원한다. 설립된 리츠에는 2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사업장은 토지 매입 단계에서 브릿지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 중 국토교통부 및 LH에서 제시하는 사업장 선정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사업장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성 △토지 확보 여부 △인허가 가능성 △자본 안정성 등을 평갛나다. 최종 결정은 리츠 자체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이한준 LH 사장은 "사업 여건은 우수하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개발앵커리츠가 민간 조달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