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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10+ 테크놀로지 LLC가 새로운 3D 오디오 인증 프로그램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공식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 개방형 오디오 표준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를 기반으로 설계돼, TV·사운드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안정적인 몰입형 음향 구현을 지원한다.
IAMF는 오픈미디어연합(AOM·Alliance for Open Media)이 개발한 오픈소스 국제 표준으로, 음악 스트리밍·게임·방송·AR·VR 등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인코딩 구조와 유연한 렌더링 방식을 갖춰 제작자는 동일한 음향 경험을 여러 플랫폼에서 재현할 수 있으며, 누구나 접근 가능한 개방형 기술이라는 점에서 확장성이 높다.
AOM 운영위원장 맷 프로스트는 “현재의 미디어 생태계는 개방형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HDR10+ 테크놀로지 LLC는 표준 검증과 품질 관리에서 전문성을 입증한 기업으로, 이클립사 오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몰입형 오디오의 글로벌 표준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HDR10+ 테크놀로지 LLC는 전 세계 170여 개 파트너사와 6개 테스트 센터를 운영하며 초고화질 영상 기술과 공간 음향 솔루션을 함께 발전시켜왔다. 공동 대표 빌 만델은 “HDR10+가 영상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온 것처럼, 이클립사 오디오는 영상과 사운드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클립사 오디오 인증 프로그램은 우선 TV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을 시작해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모든 라이선스는 로열티 프리로 제공되며, 세부 기술 사양은 파트너사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HDR10+ 테크놀로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