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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맛 청송사과 축제로 만난다‘…청송사과 축제 오는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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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10. 26. 10:38

온·오프라인 병행 11월 2일까지용전천 일원서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 등 프로그램 다양
매일 저녁 6시부터 축하 공연 마련
2024 제18회 청송사과축제[사과판매부스]
청송군에서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청송사과 구매전 맛을 보고 있다.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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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에서 꿀잼사과난타 공연 모습/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을 배경을 바탕으로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

26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라는 주제로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 경북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도 담아 자연의 회복력처럼 군민들의 삶이 다시 푸르고 붉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축제로 엔데믹 이후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온라인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진행된다.

2024 제18회 청송사과축제[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 (1)
청송사과축제에서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가 펼쳐지고 있다./청송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상 훈격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확보, '청송사과 꽃줄엮기'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했다.

청송사과와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는 사과축제 홍보관도 운영한다. 역대 사과왕 화판과 올해의 황금진·사과왕 입상작을 전시하고 스마트 재배 시설 설치를 통해 청송사과의 선진화된 재배 기술과 자연환경을 함께 소개한다.

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사과요리를 전시하고,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청송사과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청송사과 퍼레이드'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2024 제18회 청송사과축제[사과 올림픽 3종]
청송군에서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과 올림픽 3종 경기를 갖고 있다./청송군
축제 기간 동안에 제28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소공연장에서는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군민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공연이 열린다. 특별 행사로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제4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도 진행됀다.

사과축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첫날인 29일 이찬원, 마이진, 황윤성 등이 출연하는 청송문화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0일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공연으로 손태진, 남진, 린, 환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31일 김희재, 진해성, 천록담 , 11월 1일에는 박지현, 장민호, 김다현이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청송군민 노래자랑과 함께 김용빈, 전유진, 요요미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 중심 콘텐츠 강화, 편의시설 대폭 개선 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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