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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공개심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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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0.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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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정재훈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의 공개심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2023년 기획 디자인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8월 5일 설계공모 공고를 통해 23일 제출된 5개 작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공모에 참여하는 5개 팀은 △박형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스위스 장 피에르 뒤리크(DURIG AG) △영국 패트릭 슈마허(Zaha Hadid Architects) 등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여의도공원 내 한강과 맞닿은 입지에 조성될 도심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개방형 로비 등을 조성한다.

공개 프레젠테이션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동영상 발표 후 질의응답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의 수변 중심 문화 공간으로서의 상징성, 여의도공원 및 한강공원과의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공개 프레젠테이션 참관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4~30일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튜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당선작은 11월 6일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발표되며, 이후 11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열흘간 참가작들을 전시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구자훈(한양대학교 교수) △심희준(건축공방 대표) △전숙희(와이즈건축사사무소 소장) △전유창(아주대학교 교수)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 △최종희(배재대학교 교수) △안호상(세종문화회관 사장) △박정환(홍익대학교 교수·예비) △이태섭(티스페이스 디렉터·예비)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열린 설계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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