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각장애 인식 개선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 진행

‘경제·대화’ 주제로 실용형 과정 구성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수어교육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실시되는 '임직원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농(聾) 문화와 농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어교육에선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했다. 또 자원봉사 등 청각장애인 대면 시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을 배울 수 있는 실용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