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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교합창단 모인다...통도사서 11회 불교합창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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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10. 23. 17:35

11월 2일 오후 4시 통도사 특설무대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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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양산 통도사에서 2025년 제11회 불교합창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3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통도사와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공동 주관한다. 11월 2일 오후 4시 통도사 삼성반월교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불교합창단의 균형적인 발전과 찬불음악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찬불음악의 대중화와 불교문화 진흥에 기여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통도사 우담바라 합창단, 통도사 어린이합창단, 울산 정토사 태화합창단, 불교음악원 불음꽃합창단, 봉은사 연합합창단,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등의 합창단이 출연하며 각 합창단의 개성 있는 찬불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특별 출연으로 김덕수패 사물놀이, 동국대학교 박애리 교수,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이 참여해 무대를 빛낸다.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천지 교수와 봉은국악합주단 김성진 지휘자를 비롯해 각 합창단의 무대는 소속 지휘자가 맡으며 봉은국악합주단과 동국국악관현악단이 전체 프로그램의 관현악 반주를 담당한다.

법고창신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찬불음악 공연은 '연잎바람', '보렴'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제15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 헌정곡 '수레바퀴 굴려 가리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전국 불교합창단이 함께 찬불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찬불음악의 대중화와 불교문화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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