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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참석 조현 “초국가 범죄 심각…아세아나폴 공조 등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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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0. 28. 11:27

한-아세안 정상회의, 조현 장관과 위성락 안보실장<YONHAP NO-3142>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동아시아 지역 내 확산 중인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 범죄 활동이 한국을 비롯한 역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여국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0차 EAS에 참석했다. EAS는 아세안 11개국과 한·미·일·중·러 등 19개국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조 장관은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태국과 캄보디아가 평화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한반도,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방안 등 주요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세아나폴(ASEANAPOL)과 공조를 강화하고, EAS 참여국 및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참석자들도 온라인 스캠 및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로 인한 위협에 우려를 표명하고, 지역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EAS 참여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EAS에서는 'EAS 20주년 쿠알라룸푸르 선언'과 '재난 대비 및 대응에 관한 예측 조치에서의 현지화 증진에 관한 성명'이 채택됐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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