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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등 동남아 범죄 심각”…FIU, 국제사회에 공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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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0. 28. 18:04

FATF 총회서 동남아 범죄 심각성 경고
2025032701010020743
금융정보분석원 로고/금융정보분석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0~24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의 범죄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제 공조 강화를 촉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범죄 자산 회수를 위한 신규 지침서 채택과 FATF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 회원국 상호평가보고서 채택, AI(인공지능) 및 딥페이크 프로젝트 보고서 채택 등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방지 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안건들이 논의됐다.

FIU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메콩 지역에서 급속하게 성장 중인 스캠단지 등 조직범죄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또 고도화되고 있는 조직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FATF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FATF는 이날 각국의 범죄자산 추적·환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지침서를 채택했다.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지침서에는 자산 환수를 위한 구체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FATF는 이란과 북한을 '대응조치 대상', 미얀마를 '강화된 고객확인' 지위로 유지하기로 했다.

FIU 관계자는 "향후에도 총회에 참석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FATF 국제기준 이행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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