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어 9월도 무단 설치 구조물 대치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7일(현지시간) 발간한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CSIS가 해양정보회사 '스타보드 해양 정보'의 자동식별시스템(AIS)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가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진입해 중국이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을 조사했다. 이후 6시간 뒤 중국 해경 경비함 한 척이 온누리호 쪽으로 접근했고 이어 칭다오 지역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 해경 함정 두 척이 추가 투입됐다.
온누리호는 지난 2월 26에도 중국의 무단 구조물 점검에 나섰는데, 중국 해경이 이를 막아서 양측 해경이 대치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