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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이번 결정으로 면목5동 일대는 면목8구역(면목동 172-1 일대) 신통기획 등과 함께 중랑천 변의 활력을 높이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면목동 일대는 중랑천이라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면목선 면서역(가칭) 개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쾌적한 일상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반면 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저층주거지로 형성, 대상지 내 80% 이상의 주택이 노후화가 지속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번 신통기획에선 대상지 인근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가로주택정비사업 계획을 상호 연계, 도로·보행·경관·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중랑천변의 활력을 더하는 면목5동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엔 △미래 도시공간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시설 정비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 조성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경관계획 수립 등 총 세 가지 계획 원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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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남측 면목8구역 신통기획과 면목동 194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대상지 내 면목5동 주민센터는 동일로95길로 이전, 복합청사로 계획해 면목8구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동일로에서 중랑천 제방 산책로로 이어지는 동일로95길변에 공개공지 2개소를 조성해 면목8구역의 근린공원 및 공개공지와 함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경계부는 8~15층 내외 중저층 판상형 주동을 배치하고 중앙부는 최고 35층 이하 고층 탑상형 주동을 배치, 텐트형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면목8구역 등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2종 일반주거(7층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52) 적용을 통한 사업성 개선으로 사업 실현성을 높였다.
대상지 남측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면목8구역은 주민 공람 단계를 마치고 정비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들 계획 간 연계를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 이번 신통기획 확정으로 각각의 단지지만 하나의 단지처럼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신통기획 완료 후 연말까지 주민 공람을 하고 빠르게 정비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인허가 절차도 적극 지원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