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2026년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소개하기 위해 1년만에 국내 시연 기회를 마련했다.
30일 펄어비스와 AMD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만들어내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알리기 위해 서울 마포구 '홍대 DRC'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붉은사막은 2026년 3월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붉은사막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붉은사막의 시연이 진행된 것은 지난해 '지스타 2024' 이후 약 1년만이다. 2025년 들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서 붉은사막을 선보였지만 국내 유저들이 게임을 체험해보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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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이윤파 기자
2026년 출시가 확정되며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마련된 시연기회였기에 많은 유저들이 현장을 찾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각종 이벤트 및 체험 존이 있는 1층을 지나 2층에 도착하면 붉은사막 시연존이 있다. 현장을 찾은 유저들은 팝업스토어에 입장한 뒤 키오스크를 통해 시연을 예약하면 대기 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붉은사막 데모 버전은 올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선보인 것과 같은 빌드다. 가벼운 튜토리얼을 진행한 뒤 실제 전장과 같은 대규모 전투와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방대하고 사실적인 오픈월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연 시간은 최대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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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최신 기기와 함께 붉은 사막을 즐길 수 있다. /이윤파 기자
시연존에서는 AMD 라이젠과 AMD 라데온 기반 고성능 PC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로 붉은사막을 체험 가능했다.
게임을 즐긴 유저들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우수한 최적화 수준도 눈길을 끌었다. 스크린에 수많은 적들이 대치하는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도 높은 해상도와 안정된 프레임, 비주얼 품질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의 힘이 빛났다.
붉은 사막의 압도적인 규모의 사실적 그래픽과 일말의 성능 저하없이 완벽하게 구동되는 기기 성능에 대해 게임을 체험한 유저들도 호평을 남겼다.
지난해 지스타 이후 처음으로 붉은사막을 체험해본다는 한 유저는 "최고의 옵션에서 게임을 즐기니 붉은사막의 분위기가 잘 와닿아서 좋았고 기대했던 액션성도 만족스럽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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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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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이윤파 기자
시연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붉은사막 세계관을 테마로 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이벤트 존이 마련된 1층에서는 스탬프 투어부터 시작해 룰렛과 다트, 해머 체험 등 인터랙티브 프로그램과 할로윈 시즌 기념 붉은사막-할로윈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추첨을 통해 '붉은사막' 한정판 그래픽카드와 장패드, 담요, 후드티, 백팩, 마그넷 등 다양한 굿즈와 경품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붉은사막 보스와 주요 캐릭터를 배경으로 제작된 포토존과 붉은사막 캐릭터들로 꾸며진 코스어 이벤트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