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활동 내실 다져 사내 문화 정착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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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DL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이 같은 성격의 'CP' 관련 실질적 운영과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조직 운영체계와 교육 및 점검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 중이다.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임직원의 준법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CP(Compliance Program)란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도입 및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을 의미한다. 건설업 특성상 공정거래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선제적 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의 필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DL건설은 우선 각 조직별로 CP담당자인 자율준수담당자를 지정해 개별 CP 운영에 대한 위험성 평가 등 통제성을 강화했다. 부서 단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관련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하고 예방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준수관리자가 직접 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CP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실무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또 분기별로 전사 CP 자율준수 점검을 실시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인다. 점검 항목은 크게 △역량평가 △분야별 체크리스트 △정보보안 점검 등으로 구분된다.
역량평가는 공정거래관련법 평가를 통해 CP 지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분야별 체크리스트는 현업에서 챙겨야 할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예방사항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보보안 점검은 개인 및 공용 문서 관리, 정보자산 보호, 법 준수 지속 여부 등을 점검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운영체계 개편과 점검 확대는 CP의 단순 운영을 넘어 사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의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DL건설은 자율준수담당자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CP 활동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