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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건설대상 개최…우종순 본지 회장 “건설업계 AI 혁신 기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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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30. 17:12

30일 여의도 본사서 '2025 그린건설대상 시상식' 열려
수상기업 관계자들 "불황 지속…언론의 균형 조명 필요"
우 회장 "건설업은 국가 발전의 중추적 역할 담당"
2025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시상식
30일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아시아투데이 우성민 부사장, 황석순 총괄사장, 우종순 대표이사 겸 회장, 이규성 편집국장, 최성록 건설부동산부장. 뒷줄 왼쪽부터 고현 HJ중공업 주택사업관리팀장, 고진순 롯데건설 부장, 임환택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도시정비사업처장, 백운호 현대건설 상무, 김영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팀장, 서희종 대우건설 상무, 여천환 DL이앤씨 상무, 양문석 GS건설 부장, 이동훈 HDC현대산업개발 부장, 류탁수 쌍용건설 부장, 김성태 두산건설 부장, 허연회 금호건설 상무./송의주 기자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겸 회장은 30일 아시아투데이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25 그린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을 환대했다.

이날 그린건설대상 수상 기업 관계자들은 우 회장을 만나 건설업 침체 국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가 지속되면서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긴 터널의 끝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아울러 건설업이 국가 기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는 점도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각종 규제 강화로 기업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외 환경 악화와 정부 규제 사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사들이 개선해야 할 부분도 물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이나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긍정적인 노력 역시 많다는 점에서 언론이 균형 있게 이를 조명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우 회장은 이와 관련해 "건설업계는 국가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로자들이 아닐까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아시아투데이가 건설업계의 지원과 성원 덕분에 창간 20주년을 맞았다"며 "세계가 모든 분야에서 첨단화되고 AI 등 혁신이 가속화되는 만큼, 건설사들도 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해 한국의 건설기술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회장은 "이제는 국내 언론사도 세계적 미디어로 성장해야 한다"며 "국민과 교민을 보호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투데이가 글로벌 매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그린건설대상에는 다수의 기업이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성과물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응모작들이 제시한 녹색기술과 주거서비스가 우리 삶의 질 향상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를 공정하게 평가하고자 노력했다.
전원준 기자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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