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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났고,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이 자리에 함께했다.
정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관세 관련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너무 고생 많이 했죠?"라고 물었다.
또 이 대통령은 "현대차가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한미 관세협상 합의가 지연되며 타격을 받았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붙었는데, 그간 한미 FTA로 미국 내 관세가 0%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경쟁력 손실이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3분기 미국 관세 영향으로 3조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한미가 지난 29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관세협상을 타결하며 미국내 현대차의 25% 관세는 조만간 15%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국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관세 협상을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가 타격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정 회장을 격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