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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대망의 결승전 ‘찬’ vs ‘오펠’ 역대급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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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1. 01. 21:08

FSL 서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찬'과 '오펠'
1년 만에 결승에 오른 DRX ‘찬’ 박찬화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T1 ‘오펠’ 강준호가 FSL 2025 서머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1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4강전에서 T1 '오펠' 강준호와 DRX '찬' 박찬화가 결승전에 올랐다. 

◆ 돌아온 황제! ‘찬’ 박찬화, 1년 만에 결승 진출

DRX '찬' 박찬회. /이윤파 기자
DRX ‘찬’ 박찬화는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1세트에서 우타가 후반 6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찬은 후반 87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찬은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의 슛까지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우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그대로 리드를 지키며 스일했다.

3세트에서는 찬이 전반과 후반에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우타도 추격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에투의 개인기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세트를 확보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신중한 경기 운영 끝에 찬이 후반 추가시간 에토로 극적인 골을 넣어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 ‘오펠’ 강준호, 승부차기와 운영력으로 2연속 결승 진출
T1 '오펠' 강준호. /이윤파 기자
T1 ‘오펠’ 강준호는 KT 롤스터 ‘류크’ 윤창근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류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오펠은 동점골과 연장전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흐름을 다시 잡았다. 비록 동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오펠이 승리했다.

오펠은 2세트에서는 탄탄한 수비와 기민한 공격 운영으로 1:0 승리를 기록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전반 30분과 42분 득점으로 앞서간 오펠이 류크의 추격골과 동점골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연장과 승부차기 끝에 9대8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FSL 2025 서머 결승은 1년 만에 왕좌 복귀를 노리는 ‘찬’ 박찬화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오펠’ 강준호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팬들은 집중력과 운영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두 선수의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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