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만관광청(교통부 관광서)이 서울 성수동 포털에서 운영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오숑의 티하우스’가 지난 2일,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만 각 지역의 차(茶)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11월 1일에는 대만 관광 홍보대사인 가수 규현이 현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또 대만 출신 티 마스터 백쉐리 대표가 진행한 ‘나만의 차 만들기’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규현은 “차 한 잔에 담긴 대만의 문화와 자연의 향기를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대만에서 다시 한 번 차가 주는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신주, 난터우, 신베이, 자이, 아리산 등 대만 주요 차 산지를 테마로 한 ‘차방(茶房)’ 형태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스탬프 티켓을 받아 각 지역의 차 문화를 순회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신주 차방은 동방미인차의 유래를 소개하고 찻잔 모양 포토존을 마련해 인기를 끌었으며, 난터우 차방에서는 차 품종을 시각·후각·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신베이 차방에서는 전통 티백 만들기, 자이·아리산 차방에서는 직접 만든 티백으로 차를 음미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대만관광청 마스코트 ‘오숑’ 캐릭터 굿즈와 대만 전통 간식 ‘홍두병(紅豆餅)’이 선착순 증정됐다.
대만관광청 관계자는 “올해 테마 ‘또 만나 대만!’을 통해 한국인들이 대만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만 감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인 관광객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