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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에 눈 못떼는 정상들…APEC 케데헌·GD·차은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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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02. 17:52

전통 갓 쓴 GD 공연 카메라 셔터세례
MC 차은우·케데헌 연주 시선사로잡아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참석자들이 문화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K-컬처의 주역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면서 각국 정상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두고 문화 외교가 APEC 정상회의 개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 공연에는 가수 지드래곤과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차은우(이동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안무가로 참여한 리정, 엠넷 '스트릿우먼 파이터' 우승자 허니제이 등이 속한 댄스팀,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이 출연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21개 회원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최고경영자, 국내외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10분간 단독 공연을 펼친 지드래곤은 한국 전통 갓을 활용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케데헌'의 사자보이즈 진우를 떠올리게 하는 한국 전통 갓에 진주 장식 끈을 매달아 시선을 끌었다.

정상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칠레 외교장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의 아내인 티나논 니라밋 여사는 휴대폰을 들고 지드래곤의 공연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공연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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