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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부터 중금속 저감화까지...건기식협회, 건강기능식품 세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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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1. 03. 17:40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서 건기식 세션
"K-HEALTH W.A.V.E. 비전 공유...학계와 산업계 협력해"
이미지_‘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건기식 세션
지난달 29일 개최된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건기식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로 열렸으며,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기술 도입'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는 '25년의 발전: 원헬스(One Health)를 위한 식품과 영양의 혁신'을 주제로, 식품·영양과학 학계와 산업계가 지속가능한 건강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 세션은 강일준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어 박현우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 조혜영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김주희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AI 기반 품종 분류, 분산형 임상시험(DCT), 중금속 저감화 기술 등 3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박현우 조교수는 '하스캅 사례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미래 성장을 위한 AI 기반 품종 분류 기술'을 소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품종의 분류와 품질 표준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수확 및 원료 유통 단계에서의 품질 자동화와 기능성 확보 방안 등 향후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혜영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적용을 위한 분산형 임상시험(DCT)의 이해'를 주제로 DCT의 개념과 도입 배경, 국내외 규제 및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허가를 위한 인체적용시험 분야에서의 DCT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주희 교수는 '건기식 제조 시 적용 가능한 중금속 저감화 기술'을 발표하며,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중금속 노출 실태와 열처리·비가열 제어 기술 등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정명수 건기식협회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세션을 마련해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 산업의 미래 비전인 'K-HEALTH W.A.V.E.'를 공유하고자 했다"며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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