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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사노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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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1. 03. 17:28

지식재산처장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임명<YONHAP NO-4306>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 변호사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지형 변호사는 전 대법관 출신으로 구의역사고진상규명위원장, 삼성전자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장, 故김용균 사망사고진상규명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김지형 위원장은 법원 내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써온 분"이라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분"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일과 일터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식재산처 처장에는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이 임명됐다. 김 처장은 특허청 출신으로 특허심판원 심판장, 특허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지식재산 관련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세계 지식재산권기구 조정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해 지식재산권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이 임명됐다. 류 본부장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 녹색병원 직업환경 의학과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이후 첫 인사인 만큼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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