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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KT 사외이사 8인 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은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사회에서 전 고객 대상 무료 유심 교체안도 의결했다. 앞서 무단 소액결제 등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이다.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들은 KT닷컴이나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이달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