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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이주난 걱정? 이주자 100% 이상 확보…근거리 재배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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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05. 11:41

인접 자치구 이주율…하계5단지 108% 상계마들단지 111%
본인 1~3지망 탈락시 무작위 추첨·배정
원거리 이주주택 3곳, 주민 요청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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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옥.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수도권 내 노후 공공임대 중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의 입주민들이 입주난을 겪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또한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희망하는 곳에 이주한다며 원거리 이주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SH는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주주택은 기존 단지 인접 자치구로 이주대상의 108% 이상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가 재건축 과정에서 이주 단지가 부족하고, 세입자 일부는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강남구 일원동 등 생활권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했다'고 주장하자, SH는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신정양천·가양8·수서1단지 등 원거리 이주주택 3곳은 주민협의시 주민 요청에 따라 별도로 마련했다는 것이 SH의 설명이다.

SH 관계자는 "하계5단지 이주주택 540호 중 108%에 해당하는 584호가 인접 자치구로 이주하고, 상계마들단지의 경우 이주주택 135호 중 111%에 해당하는 150호가 인접 자치구로 이주한다"고 설명했다.

일주 입주자가 '원거리에 배정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동호추첨시 본인이 1~3지망한 주택에 탈락한 경우 무작위 추첨·배정했다. 원거리 이주주택에 무작위 당첨된 입주민이 20호(하계5 19호, 상계마들 1호) 발생했는데, 전원 재신청 접수 후 본인이 희망하는 근거리 이주주택으로 재배정했다는 것이 SH의 입장이다.

SH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원거리 이주주택 3곳으로 이주한 입주민은 15호이며 전원 본인이 희망해 이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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