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에이피알, 3분기 영업이익 252%↑… 창사 이래 ‘최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6010003041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1. 06. 10:43

화장품 부문 220% 급성장·미국 매출 3배↑
image002 (3)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252.9% 늘었고, 순이익은 746억원으로 366.3% 급등했다.

이번 호실적은 화장품 부문이 견인했다. 화장품·뷰티 매출은 2722억원으로 전년보다 219.8% 급증하며 처음으로 분기 2700억원대를 돌파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며 1031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8.8% 증가했다.

해외 시장이 실적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3분기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하며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505억원으로 전년보다 280% 뛰어 전체의 39%를 차지했고 일본(12%), 기타 지역(22%), 중화권(7%), 국내(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23%에서 16%포인트 늘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에이피알은 울타뷰티(ULTA) 입점을 통한 오프라인 확장과 SNS 기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