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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대위원장직 사퇴…당 대표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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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11. 06. 11:25

23일 전당대회서 선출 유력…신장식, 최고위원 출사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송의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송의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다. 조 위원장의 당 대표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혁신당은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오늘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히며 "당 대표 출마 선언은 별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비대위원들이 비대위에 참여해줬고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며 "비대위를 통해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되고, 국민 신뢰 회복이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비대위가 만든 혁신안을 수용해 당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총선 전 조국혁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초대 당 대표를 역임했으나, 연말 대법원의 유죄 판결 확정으로 수감되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었다. 이후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고, 당내 성 비위 사태 등으로 기존 지도부가 총사퇴하자 비대위원장으로 조기 복귀했다. 당내에서는 조 위원장의 당 대표 선출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초선·비례대표)은 이날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당의 도약과 함께 민주진보진영의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책임지는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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