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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산술적 정치공학에 기대 정치를 하지 않겠다. 변화를 거부해온 보수 정치가 이미 국민의 기대를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보수진영은 2012년 이후 전국단위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해왔다"며 "그 이유는 '뭉치면 이긴다'는 시대착오적 논리에 묶여 변화와 혁신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대선·지방선거에서의 승리는 달랐다. 호남에서의 적극적 캠페인, 진영 내 건전한 논쟁 문화, 대통령 후보의 월권에 맞서 할 말을 했던 용기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은 계엄을 일으키고 탄핵으로 정권을 내준 전직 대통령 앞에서조차 강경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터 드러커가 말한 것처럼 '격동의 시대의 가장 큰 위험은 변화가 아니라 어제의 논리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세력은 국민의힘의 낡은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을 준비한 개혁신당"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은 세력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국민의 권익을 우선하는 정당으로 남겠다"며 "연대가 아니라 국민을 향한 정치적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보수진영은 과거의 방식을 반복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며 "개혁신당은 관성을 벗고, 익숙함을 거부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