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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제23차 AWC 이사회 개최…“아시아 물협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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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11. 06. 15:01

베트남 하노이서 AWC 23회 이사회 진행
초격차 물관리 기술 공유, 협력 확대 논의
[사진] 1. AWC 이사회(단체)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아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제23차 이사회를 의장기관으로서 주관했다고 6일 밝혔다. AWC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26개국 176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과 물환경협회 회장, 북부수자원센터 센터장, 카자흐스탄 수자원공사 사장, 태국 국가수자원청 청장 등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장에선 기후위기 대응과 물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형 물관리 모델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또 202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추진 계획도 공유됐다.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지속가능한 물 솔루션을 통한 아시아 회복력 강화'를 대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AI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AWC는 아시아 공동 대응을 위한 첨단 물관리 산업의 협력 플랫폼이자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을 선도하는 교두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며 "물산업이 정부의 AI 3대 강국 과제를 대표하는 핵심 분야이자 반도체를 잇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AWC를 축으로 첨단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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