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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육군 첫 신속시범사업 ‘후방지역 전술통신체계’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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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07. 10:00

민간 상용망 기반 차세대 전술통신체계 구축
KT·SKT 협력…모듈형 통신장비로 상용·군망 연동
"미래 전장 초연결·초지능화 대응"
사진1_LIG넥스원 CI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육군 주관 첫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후방작전 지역에 최적화된 차세대 전술통신체계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육군과 '후방지역 사단급 이하 전술통신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97억원의 규모의 사업을 2027년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5G·LTE 통신 인프라를 군 통신체계에 접목해, 다양한 군 플랫폼 간 고속·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전술이동통신체계의 난청 지역 문제를 해소하고, 위성통신 단말기와의 연동을 통해 통신 두절 없는 지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IG넥스원은 KT, SKT와 협력해 상용 기지국망과 연동 가능한 통신장비를 개발한다. 장비는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군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며, 상용망 두절 시 군 위성통신 또는 대체 통신망으로 자동 전환돼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초연결·초지능·네트워크화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차세대 통신의 신속한 개발은 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를 비롯해 지휘통제, 우주사업 등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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