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의 장현국 대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비전과 블록체인 게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장 대표는 2026년까지 플랫폼 고도화와 더 나은 게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블록체인과 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의지를 다졌다.
장 대표는 "앞으로의 50년은 게임과 블록체인이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라며, 게임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넥써쓰가 개발 중인 AI 기반 플랫폼 '아라'의 고도화 작업을 예고하며, 이를 통해 개발사와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더 쉽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넥써쓰가 선보인 블록체인 게임 ‘로한2 글로벌’은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장 대표는 "첫 달에 몇백 명 수준이었던 액티브 월렛 수가 30만 명에 가까운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한2'를 기반으로 한 웹샵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쓰 페이' 등 다양한 기능을 론칭 예정임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게임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 대표는 향후 MMORPG 5종 이상의 대형 게임 IP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웹3 브라우저와 웹3 메신저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도 확장을 예고했다. 그는 웹3의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며, 카카오톡처럼 블록체인 기반의 메신저가 웹3 생태계 확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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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케이이치 엔티엔트 대표 /사진=김동욱 기자
넥써쓰는 일본 리듬 게임 개발사 '엔티엔트(ENTIENT)'의 신작 게임 '샤우트!'를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자 야노 케이이치 엔티엔트 대표는 "넥써쓰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더욱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려면, 뛰어난 팀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넥써쓰의 블록체인 게임 비전과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링크드의 지분 인수 계획과 관련하여 "내년에는 최대주주로서 회사 운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넥써쓰의 미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넥써쓰는 이번 지스타에서 B2B(기업 간 거래) 부스를 통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동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두바이 등 주요 해외 협력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