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00만원” NC AI, ‘바르코 보이스’ 활용 제2회 게임제작 공모전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참가자 모집
TTS 기반 감정·보이스 합성 기술 적용
SaaS 론칭 앞두고 창작 생태계 확장

NC AI '바르코 보이스' 활용 제2회 게임제작 공모전 포스터./NC AI

NC AI는 자사의 음성 합성 기술 '바르코 보이스(Varco Voice)'를 활용한 제2회 게임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 또는 음성을 입력하면 감정·성격·톤 등 페르소나별 특성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대사를 합성하는 TTS 기술이다.

이번 공모전은 '제2회 바르코 활용 게임제작 공모전 Voice편'으로 참가자들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5분 이내의 게임 시연 영상과 설명 문서, 음성 합성 활용 증빙 자료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바르코 보이스 활용도 △게임의 독창성 △완성도가 기준이다. 특히 음성 합성 기술을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텔링에 얼마나 창의적으로 적용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다. 총상금은 500만원으로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1차 온라인 심사는 2026년 1월 2일, 2차 현장 심사는 1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회 '바르코 3D' 공모전에 이어지는 두 번째 시리즈로 AI 기반 창작 기술이 게임 창작 전반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NC AI는 올해 안에 바르코 보이스를 SaaS 형태로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바르코 보이스는 기술 수준과 합성 품질 면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 자연스러움과 감정 제어 성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NC AI는 바르코 보이스 외에도 바르코 3D,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트랜스레이션 등 다양한 AI 라인업을 기반으로 텍스트·음성·3D·언어를 연결하는 멀티모달 창작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단일 기술을 넘어 창작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프레임워크 구축이 목표다.

향후 바르코 보이스와 트랜스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바르코 사운드 기반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등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NC AI는 게임·영상·웹툰·교육·기업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수진 NC AI CBO는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이 게임의 소리와 감정, 몰입 경험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