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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진해신항 사망사고에 대표이사 사과…“해당 현장 작업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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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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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CI./DL이앤씨
DL이앤씨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고 공시 직후 박상신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DL이앤씨는 사고가 발생한 진해신항 남방파호안 1-2공구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와 함께 유사 공종이 진행 중인 다른 현장에서도 작업을 멈추고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며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해당 공구에서 바지선 고박 작업을 마친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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